Sierra Tiger

삼성 SSD 870EVO 장착기 및 벤치마크 본문

IT

삼성 SSD 870EVO 장착기 및 벤치마크

SierraTi 2021. 1. 25. 02:12

 

 

 

 

삼성 870EVO SATA 2.5" SSD 장착 및 벤치마크

 

 


 

요즘 저는 SSD를 긁어 모으는 중입니다.

 

고용량 패키지 게임을 많이 즐기기도 하고, 게임개발 목적으로 언젠간 쓰겠지라며 리소스들을 쌓아놓기도 하고,

 

특히 비주얼 스튜디오로 개발하다 보니 쌓여만 가는 .vs 폴더를 매번 지우기도 귀찮고 해서요...

 

 

그 과정에서 이번달 새로 출시된 삼성 870EVO를 구매했습니다.

 

마침 출시기념 타임딜이 아주 좋은 가격에 나와서(지금은 종료되었습니다 ㅠ)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제품 박스 외관

 

최근에는 M.2 형식의 SSD만 구매했는데,

 

M.2 SATA to 2.5" 컨버터를 제외하고는 굉장히 오랜만에 구매하는 2.5" SATA 형식 SSD입니다.

 

870EVO는 970과 유사해 보이면서도 조금 다른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860EVO, 970EVO 박스와 비교 및 패키지 내부 구성

 

패키지는 굉장히 단출한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M.2 방식 샘숭 SSD들은 PCB가 노출돼서 파손되는 걸 방지하는 플라스틱 덮개를 같이 끼워주었지만

 

요놈은 이미 케이스에 들어가 있는 2.5" 타입이기 때문에 굳이 보호 덮개가 필요없어 보입니다.

 

갬성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컴터 부품에 감성을 넣으면 가격이 올라가겠죠?

 

 

기존 HDD 제거

 

우선 아직까지 고생하고 있던 500GB 할아버지 하드를 제거해 줍니다..

 

사실 너무 느려서 쓰진 않지만, 그래도 뭔가 허전해서 달아놓았던 것입니다.

 

케이스는 리안리 LANCOOL II 화이트입니다. "보이지 않으면 깔끔한 것이다"식 선정리에 특화된 케이스입니다.

 

원래는 SATA 커넥터가 있는 저 부분에 철로 된 플레이트가 달려 있는데, 너무 걸리적거려서 제거해 버렸습니다.

 

 

3.5" 베이 가이드에 장착 후 케이스에 삽입

 

3.5" 베이 가이드에 달려 있던 HDD를 탈착하고, 870EVO를 장착해 주었습니다.

 

케이스 이야기를 자꾸 하게 되는 것 같은데, 이 케이스는 옵션이 정말 많아서 핫스왑 플레이트를 별도 구매해야 합니다.

 

위에서 말한 철 플레이트를 제거할 수 있는 이유가 그것 때문이겠죠?

 

다음번 월급 들어오면 꼭 살겁니다..

 

 

870EVO 초기화 및 포맷

 

콤퓨타를 부팅하고, "하드 디스크 파티션 만들기 및 포맷"에 들어가서 새로 장착한 SSD를 초기화해줍니다.

 

드라이브를 잘 몰랐을 때는, 왜 달았는데 인식이 안되지? 버그인가? 하며 해멨던 기억도 있는데요,

 

아무튼 꼭 이 메뉴에 들어와서, 디스크를 초기화하고 "할당되지 않음"을 우클릭해서 새 볼륨을 생성 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걸 모르는 분은 없겠지만.. 저장장치를 판매할 때 말하는 1TB와 시스템에서 표시하는 1TB의 단위가 달라서..

 

윈도우에서는 930GB 정도로 표시됩니다. 이게 통일되려면 NASA의 단위 사태같은 게 한번 더 일어나야 할 것 같습니다.

 

 

 

SAMSUNG 870EVO Benchmark (CrystalDiskMark 8.0.1 x64)

 

벤치마크 결과입니다.

 

CPU : Ryzen 5950x / RAM : 32GB(8x4) 3600 cl18 시스템에서 테스트한 결과이구요,

 

인터넷을 둘러보니 사람마다 그리고 시스템마다 편차가 좀 있는 것 같지만 이정도면 상당히 괜찮은 것 같습니다.

 

860EVO와 비교

 

제가 갖고있는 860EVO 1TB와의 비교인데요..

 

이놈은 M.2 SATA 방식이지만 컨버터 케이스를 사용해서 2.5" SATA로 연결한 상태입니다.

 

슬롯이 M.2인 걸 제외하면 2.5" SATA랑 완전 동일한 놈이라고 합니다.

 

음... 거의 동일한 점수를 보여줍니다.... 역시 샘숭.. 좋아

 

다만 860EVO의 스펙상 R/W는 550MB/520MB이므로 이건 제가 좋은 제품을 뽑은 겁니다.

 

870은 560/530이라고 하니 스펙상 10MB가 증가했네요

 


 

 

 

동영상 리뷰입니다..

 

내용은 똑같습니다...


총평

 

SATA SSD의 성능이 상향 평준화된 요즘...

SATA 3.0 인터페이스로 이끌어낼 수 있는 사실상 최대의 속도를 이끌어낸 SSD인 것 같습니다.

다만 SATA SSD는 2.5"건 M.2건 속도들이 다 고만고만한 편이고, 운영체제용으로는 M.2 PCIE를 많이 쓰는 추세라

SATA SSD를 비교할 때는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직전까지 제가 쓰던 4개의 샘숭 SSD들(970EVO, 860EVO, 850PRO, pm871b)에서는 하나의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그런 만큼 이번에 구매한 870EVO도 셀 수명이 다하는 그날까지.. 아무런 탈 없이 사용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